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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케미칼 부진에 1분기 적자 전환

매출 2조3929억원·영업손실 2166억원
"2분기 모듈 판매량 회복 전망"

입력 2024-04-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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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1분기 전사 및 부문별 실적(자료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8% 감소한 2조3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매출이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으로 타격이 컸다. 주요 시장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 판매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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