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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③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 대규모 펀드 조성… 中企·지역과 상생 앞장

입력 2016-02-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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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1월 16일 천안센터에서 충남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아름드리 6차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이 한화갤러리아, 한화큐셀 등 계열사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과 1250억원의 대규모 펀드 조성으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화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중소기업-지역민-지자체’간 선도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담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이 태양광과 유통사업인 만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화 전략산업인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과 6차 산업 명품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펀드 조성 유치 역시 충남센터의 또 하나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화는 충남센터의 6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갤러리아백화점 전국 지점 및 타 센터 연계를 통한 유통망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작년 6월 충청지역의 중소기업 6개사와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의 MOU를 체결하며 지역 우수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아름드리숍’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충남센터의 지원을 받은 21개 브랜드 90여개 품목이 아름드리숍에 입점할 수 있었고 작년 말까지 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4개 기업 48개 품목은 한화 면세점에 입점해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그룹은 센터와 함께 충남지역의 농수산품을 대상으로 여는 품평회 강화 등의 활동으로 총 19억원의 아름드리숍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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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아름드리숍을 찾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 케이프 주지사 방문단. (사진제공=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심현민 충남혁신센터 주임연구원은 “6차 산업 업체들도 매출이 눈에 띄게 늘자 한화-충남센터 지원의 경쟁력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며 “한화갤러리아 아름드리숍 매장 입점 역시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의 농수산품 명품화 작업에 선순환이 그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는 충청권을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하에 계열사 한화큐셀을 연계한 사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래 성장 동력인 태양광 다운스트림 산업 분야, 예비 창업자와 초기기업, 특화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위해 서산 솔라벤처 단지를 서산테크노밸리지역에 조성 중이다.

세계 태양광 셀 생산규모 1위 업체인 한화큐셀을 보유한 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을 도와 태양광 관련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화그룹은 충남센터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죽도) 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 25억원 중 60%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와 충남센터는 중소기업간 협력 모델을 적용해 홍성군 죽도를 100%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을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 우수모델로서 해외 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이같은 사업 지원을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조성키로 한 1525억원의 창조경제혁신펀드에서 1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역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한화그룹의 지원과 협조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측 관계자는 “전국 센터 가운데 우리 충남센터가 가장 큰 규모의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조성했다”며 “이 중 한화그룹이 1250억원을 조성하는 등 대규모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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