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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티빙 '샤크 더 비기닝',원작 웹툰의 인기 이어갈까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오는 17일 공개

입력 2021-06-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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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영화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왼쪽부터 정원창, 채여준 감독, 배우 김민석, 위하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티빙)

 

티빙 오리지널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이하 샤크)가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티빙 오리지널(독점 공개) 영화 ‘샤크 : 더 비기닝’은 뜻밖의 사고로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학교 폭력 피해자 차우솔(김민석)이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위하준)을 만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150만 구독자를 모은 웹툰 ‘샤크’가 원작이다.

이미 영화 ‘공수도’, ‘전설의 라이타’ 등을 연출한 액샨 대가 채여준 감독이 “웹툰을 영화화했는데, 학원 액션물이라는 장르긴 하지만 소년의 성장물이다. 살면서 두려움에 마주하는 상황이 살면서 많이 오는데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김민석은 살아남기 위해 강해지려는 학폭 피해자 차우솔 역을 맡았다. 김민석은 “내가 맡은 캐릭터처럼 한계를 뛰어넘어 연기적으로 영역을 넓히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치열했던 촬영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실제 타격이 많은데 해외 영화들은 카메라 컷 효과로 타격 효과를 냈다면 우리 영화는 실제로 때리면서 보여주려 했다. 체중 감량을 동시에 해야 했기에 소량의 칼로리로 액션을 해내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 사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차우솔의 성장을 이끄는 종합격투기 챔피언역할을 맡아 다시 한번 대세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이번 ‘샤크’뿐 아니라 ‘미드나이트’까지 두편의 티빙 오리지널 작품을 6월에 선보이게 된 것. 그는 “예상치 못하게 제가 찍은 작품이 6월에 연속으로 나오게 됐는데 낯설지만 신기하고 기분 좋다”면서 “웹툰을 재밌게 봤고 실제로 제가 격투기 팬이라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원창은 차우솔을 괴롭힌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복싱 유망주 배석찬을 연기했다. 그는 “고교시절 우발적 사고가 일어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였다. 롱테이크신인데 카메라가 바로 옆에 있으니 거짓으로 연기하면 티가 난다. 1분 30초 남짓의 시간 동안 민석이를 정말 때렸다”고 당시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때린 게 너무 미안해 카메라가 꺼진 뒤 폭풍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샤크 : 더 비기닝’은 JTBC스튜디오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제작을 맡은 첫 영화다. 영화관 대신 OTT서비스 티빙을 통해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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