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영화연극

[B그라운드] 윤다훈, 영화 간담회장에서 밝힌 "우리 사위는…"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에서 영화감독이자 치킨집 사장 역할 맡아

입력 2021-06-29 13:4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번엔잘되겠지
금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사진제공=THE픽쳐스)

 

코로나 시국을 그대로 반영한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가 언론시사회를 가졌다.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행사에는 윤다훈, 이선진, 김명국, 황인선, 이승수 감독 참석했다.영화는 닭이라면 자신 있는 소상공인 치킨집 사장 승훈(윤다훈)이 거부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영화 제작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휴먼 코미디 영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무려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윤다훈은 코로나19라는 일생 최악의 위기를 딛고 극복해 나가는 생활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한다.윤다훈은 “흡사 고향에 온 것 같다. 드라마 통해 인사드리긴 했지만 영화로 7년 만에 좋아하는 장르의 밝은 터치의 영화를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쁨”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딸 남경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남경민은 다음달 동료 배우 윤진식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에 윤다훈은 “아들 같은 녀석을 알게 돼서 같이 소주도 하며 영화 이야기를 많이 했다.배우가 세 명이다 보니까 연기 이야기도 많이 나올 수 있고 저희 작품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나눴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생활력 강한 승훈의 아내 미선 역의 이선진은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진짜 민낯으로 촬영했다”면서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코믹적인 모습을 잘 받쳐줄 수 있는, 감동 코드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모델 출신의 이선진은 코로나19로 생계의 위협을 겪는 집안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극중 승훈에게 캐스팅 돼 트럼프 대통령을 패러디한 미국 대통령 역할에 도전하는 배우 명국 역의 김명국은 기자 간담회에도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 웃음을 더했다.김명국은 “이 영화를 위해 때 아닌 영어 공부를 했다. 그래서 미국에 있는 딸이 번역부터 발음까지 녹음해줬다”며 역할에 집중했던 비결을 밝혔다.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베드신에 도전한 프로듀스101’ 출신 황인선은 “많이 웃으며 촬영했다.어렵다기 보다는 모두 친해져 있던 분위기에서 촬영했기에 웃음이 터져 NG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극중 트로트 가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끊겨 에로 영화 촬영에 도전하게 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다.어려워진 상황에 영화인들이 뭉쳐 치킨집을 운영하지만 영화와 도저히 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엔 잘 되겠지’는 이승수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내달 8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