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영화연극

[B그라운드] 김윤석X조인성 이끈 류승완 감독 "처음 만난것 아닌듯…"

모로코에서 올 로케 촬영

입력 2021-07-01 14:2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모가디슈
오는 7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모가디슈’의 주역들.(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1일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1991년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 가운데 통신이 끊긴 대사관 직원들이 모가디슈를 탈출하는 여정이 담겨 있다. 

 

소말리아 내전이라는 실화를 다룬 것에 대해 류 감독은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제안을 주셨다. 극적인 상황 안에 있는 인물들이 나를 너무 매료시켰다”며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김윤석은 한국의 UN가입을 위해 소말리아에서 외교 총력전을 펼치는 한신성 대사 역을, 조인성은 한국 대사관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시나리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개성 있고 목적이 잘 녹아 있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다 처음만났다.개성 넘치는 배우들을 보니 장면 하나하나가 다양하더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전형적인 안기부의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모로코의 풍경은 힘든 상황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의 자연이 아름다웠다”고 촬영 당시에 대해 떠올렸다. 북한 대사로 등장하는 허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참여 계기에 대해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분량이 적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북한 대사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태준기 참사관 역의 구교환, 대사 부인 김명희 역의 김소진, 서기관 공수철 역의 정만식, 대사관 사무원 조수진 역의 김재화, 막내 사무원 박지은 역의 박경혜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류 감독은 “이상할 만큼 처음 작업한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상대의 연기가 돋보이도록 앙상블을 맞춰줬다. 감동이었고 개인적으로 귀한 경험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조인성도 “운명 같다. ‘모가디슈’가 제 생일에 개봉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영화 ‘모가디슈’는 오는 7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