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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감추고 싶은 성적 취향을 사내 동료에게 들켰을때!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발표회 열려

입력 2022-0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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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모럴센스;의 이준영과 서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넷플릭스)

“대형견 사진 찾아보고, 햄버거 하루에 6개 씩 먹었죠.” (이준영)


특이한 성적 취향을 지닌 완벽한 남자와 그것을 알아버린 여자의 사랑은 해피엔딩일까 막장일까.

 

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된 가운데 박현진 감독과 배우 서현 이준영이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럴센스’는 잘못 배송된 택배로,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성적 취향을 알게 된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모든 여직원의 마음을 훔친 완벽남으로 나오는 이준영은 “지후는 모자란 게 없고 일 잘하는 수식어가 붙는 친구다. 정말 숨기고 싶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그 비밀을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솔직해져 가고 변화가 생겨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현진 감독은 “처음 만났을때 셔츠 핏도 중요해서 체중 증량을 부탁했다. 햄버거를 6개씩 먹으면서 9kg을 찌우고 왔더라”며 그의 남다른 연기 투혼을 극찬했다. 이준영 역시 “감독님이 대형견 같은 남자면 좋겠다고 해서 골든리트리버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골든리트리버가 웃을 때 편안하고 사랑스러워서 그 표정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상대배우인 서현은 “처음에는 가수로서 내가 선배라 이준영 배우가 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았다”고 운을 뗀 뒤 “같이 지내보니 노력을 많이 하고 적극적이더라. 연기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마웠다”라고 화답했다. 

 

각각 그룹 소녀시대와 그룹 유키스 출신인 두 사람은 ‘모럴센스’를 통해 연기변신에 나선 상태. 서현은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신선한 충격을 주는 시나리오였다. 특히 작품의 아슬아슬한 설정에 대해서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시나리오였다”는 말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동안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 등으로 현실 반영 로맨스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왔던 박감독은 “낯선 소재이지만 로맨스 장르 안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톤을 유지했다. 수위 비율을 정확히 밝히시는 어려우나 적절히 표현했으니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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