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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탕평인사·야당과 협치’ 포석

입력 2017-05-10 17:26 | 신문게재 2017-05-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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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내각 인선이 계파와 지역을 안배한 탕평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인사 후보자를 발표하는 모습이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내각 인선은 당내 친문·비문 세력의 화합을 위해 계파와 지역을 안배한 탕평인사로 평가받는다.

또한 진보·보수로 나눠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된 만큼 여당이 된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들을 처리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으로 180석이 필요한 만큼 범진보 정당인 국민의당이나 정의당, 더 나아가서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10일 현재 국회 구성은 총 299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94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32석, 정의당 6석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도 “우리(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끌어가야 할 동반자다”며 야당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후 야당을 순회하면서 “야당과도 소통하고 대화해서 국정 동반자로 함께 하는 자세로 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지명했고 국정원장에는 서훈 이화여대 교수, 경호실장은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이 지목됐다.

이날 발표된 ‘문재인 1기’는 당내 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기존 코드인사를 탈피한 능력중심의 탕평인사와 안정화 구도로 평가된다.

이 총리 내정자는 전남지역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의원 시절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여야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

친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이 총리 내정자는 호남 출신임에도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아 대표적인 비문 인사로 꼽힌다.

임종석 전 의원 역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원순계로 분류된다. 지난해 말 문 대통령이 삼고초려해 영입한 뒤 선거캠프 내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뛰어난 정무감각이 임 내정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거론된다.

서훈 교수는 28년간 국정원에서만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국정원 3차장까지 역임한 대표적인 ‘대북 전문가’로 국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가장 많이 만난 인사이기도 하다. 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도 충남 금산 출신으로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전문 경호관으로 평가받는다.

계파청산과 지역안배 인사로 당내 화합을 도모한 만큼 앞으로는 다른 당과의 협치를 위한 통합 인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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