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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광현, 시즌 첫 승 신고...데뷔 첫 안타도 기록

입력 2021-04-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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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Cardinals Baseball <YONHAP NO-1976> (AP)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피칭을 하고 있다. (AP=연합)


‘메이저리거’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와 3분의2 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만 내주고 삼진 8개를 곁들여 무사사구 1실점 호투했다.

김광현은 팀이 5-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으며, 세인트루이스가 신시내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탈삼진 8개는 김광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그전까지는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운 6개가 최다였다.

김광현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4.15로 대폭 끌어내렸다.

한편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그레이의 5구째 커브를 공략했는데, 빗맞은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굴러가며 내야안타가 됐다. 김광현은 이 안타로 세 번째 타석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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