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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7개국 외교차관 유선 협의…오미크론 대응 논의

입력 2021-11-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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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최종문 외교부 2차관<YONHAP NO-4259>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개국 외교차관들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대응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30일 외교부가 전했다.

최종문 2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주재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오미크론’ 변이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최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와 백신 추가접종 독려 계획 등을 설명했다.

최 차관은 “코로나19 정상회의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등 보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내 보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대응 변화에 대해 최 차관은 “최근 국내에서 빚어진 요소수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호주와 베트남 등 우방국 협조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성과를 평가하고,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한국도 온실가스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글래스고 기후 합의 채택 등 COP26 성과를 평가하고 지구 온도 상승 억제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감축 의지를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7개국 외교차관은 지난해 3월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와 화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날 협의는 21번째로 개최됐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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