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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10개 기업에 6조원 투자유치 성과 냈다"

12월중 반도체 세라믹 등 7개 기업 636억 서면 협약

입력 2021-12-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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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210개 기업 유치에 이어 내년 6월까지는 민선 7기 당초 목표인 1000곳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는 3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 210개 기업과 6조 1127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민선7기 들어 총 906개 기업과 25조 16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도는 민선7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1000 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최근 목포와 순천, 나주, 구례, 장흥 등 5개 시군과 함께 7개 기업과 636억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5개 시군에 19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목포에는 2개 기업이 81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에이치케이테크㈜가 세라믹산단에 25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세라믹 소재 생산공장을 신설해 수입 대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예지는 대양산단에 56억 원을 들여 조미김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내수시장과 수출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나주 혁신산단에는 지오씨㈜와 우림농기계 2개 기업이 70억 원을 투자한다. 지오씨㈜는 45억 원을 들여 수배전반 및 분전반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우림농기계는 25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 트랙터에 부착하는 쟁기·배토기·퇴비살포기 제조공장을 신축한다.


순천 율촌산단에는 ㈜가야생명과학이 102억 원을 투자해 동물용 친환경 특수 배합사료 제조공장을 짓는다, 장흥 바이오산단에는 (유)엠케이피드가 46억 원을 투자해 품질 높은 전복 배합사료 생산공장을 세운다.

㈜나바프로덕션그룹은 구례 용방면 일원에 337억 원을 투자해 사계절 스키 슬로프가 있는 멀티 스포츠리조트를 짓는다. 특히 핀란드 산타마을을 모티브로 한 산타 테마파크를 2026년까지 조성키로 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리산과 섬진강, 산수유꽃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력이다.

 

이병용 과장은 "과감한 투자로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새해애도 투자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적극 소통해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기업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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