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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인 줄, 골 때리네"…'도시어부3' 자막 '골때녀' 저격?

입력 2022-0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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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골때녀
사진=SBS, 채널A
채널A ‘도시어부3’ 측이 최근 편집 조작 논란을 빚은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 저격 뉘앙스를 풍긴 자막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된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게스트 유아가 출연한 가운데, 200회 신년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 공식 깐부인 이덕화와 김준현은 특급 케미를 발산, 연예계 대표 낚시꾼 라이머는 이경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잡은 송어를 뜰채로 놓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금 송어를 잡은 만큼 배지 수여’라는 파격적인 기준이 제시된 가운데 이덕화는 김준현에게 7주 만에 찾아온 고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무릎까지 꿇으며 송어를 건졌다. 이때 방송에서 ‘주작인 줄. 골 때리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골때녀’는 최근 방송된 FC 구척장신과 FC 원더우먼의 경기에서 편집 순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혹을 치렀다.

여러 증거가 제시되며 비판이 확산되자 ‘골때녀’ 측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차후 녹화부터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경기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을 약속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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