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스포츠종합

조코비치 '노 마스크' 논란…코로나19 확진 다음날도 행사 참여

입력 2022-01-10 09:0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미지 002
노박 조코비치 (AFP=연합)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 ‘노 마스크’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9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조코비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16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우표 발행 기념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16일에는 우표 발행 기념 행사에 참여했으며, 다음날인 17일에는 베오그라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어떤 자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논란은 조코비치가 1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위해 비자발급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기 위해 자료를 제출하며 불거졌다.

면제 허가를 받으려면 최근 6개월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됐거나,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의료진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데 조코비치 측 변호인이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

해당 논란에 누리꾼들은 “양성 판정 받은 날도 노마스크, 다음날도 노마스크”, “테니스 실력과 인성은 무관”, “운동선수면 더 조심해야하는거 아닌가”, “이기적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정부로부터 비자가 취소된 조코비치의 입국 여부에 관한 심리는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