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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의 만개한 벚꽃, 월미바다열차타고 감상

월미공원은 2.3km의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길

입력 2022-04-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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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바다열차_2
월미바다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2년간 폐쇄됐던 월미 벚꽃길이 3년 만에 열려 월미바다열차가 벚꽃을 즐기러 오는 상춘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3년 만에 개방된 월미공원의 만개한 벚꽃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월미산을 중심으로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지상으로부터 7~18m 높이에서 궤도를 달리는 월미바다열차에 탑승하면 벚꽃이 만개한 월미공원과 월미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지상에서 벚꽃을 바라봤을 때의 즐거움과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천의 벚꽃 개화기는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이며 월미공원의 벚꽃은 이번 주말인 16∼17일 절정이다.

월미공원은 2.3km의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길이 펼쳐져 있어 봄철마다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이다.

월미공원은 벚꽃뿐 아니라 공원 곳곳에 피어난 개나리, 철쭉 그리고 계절별로 피어나는 야생화를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월미공원을 뒤덮은 국화를 구경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5일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해 탑승 정원이 46명”이라며 “탑승 정원 정상화 이후 첫 주말인 9~10일에는 일 1600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해 월미공원과 월미도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와 월미공원을 더욱 새롭게 즐기실 수 있는 관광 열차”라며 “많은 시민분들이 월미바다열차와 함께 월미산의 화려한 벚꽃도 구경하시고 인천대교 야경과 영종도 너머로 지는 석양을 감상하시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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