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경남도, ‘2022년 기술거래 화개장터’ 개최

지난 23일 전북 전주에서 경남-전북 공동으로 개최…온·오프라인 병행
대학·출연연구소 등 총 41개 협력 기관·600여 개의 공급기술 출품
국내 수요-공급 기관 간 온·오프라인 기술 상담…해외 상담 현지 생중계
도내 수요기업-공급 기관-테크노파크 간 기술이전 계약체결 등

입력 2022-06-24 09: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브릿지경제
경남도는 지난 23일 ‘2022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경남-전북 공동 주관으로 전주 왕의지밀에서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23일 ‘2022 기술거래 화개장터‘를 경남-전북 공동 주관으로 전주 왕의지밀에서 개최했다.

기술거래 화개장터는 경남-전북이 공동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의 한 부분으로, 지난 2020년부터 경남과 전북이 번갈아 개최하기로 해 지난 2020년 전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경남, 올해에는 다시 전북 전주에서 개최했다.

‘화개장터’라는 이름에 나타나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성처럼, 경남과 전북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정보 교류와 연결망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올해는 도내 대학·출연연구소 등 경남-전북의 41개 공급기관과 수요기업의 1:1 온-오프라인 기술상담회, 기술이전 우수사례 소개, 기술트렌드 전문가 강연 등으로 꾸며졌으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전시장(MITEC)과 현지 생중계를 통해 해외 상담회도 진행됐다.

경남-전북 수요기업과 공급기관, 경남·전북 테크노파크 간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도 진행돼, 체결된 기술에 대해 기업과 공급기관 간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2022년 기술거래 화개장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대학과 연구소 등 41개 경남-전북 공급기관이 보유한 600개의 특허기술 목록을 제공했는데, 도내 중소기업·수요기관 등이 사전 신청한 27건의 수요 기술에 대해 현장에서 20개의 공급기관과 1:1 기술 상담이 이뤄졌으며, 기술이전 형태·기술료·권리기간 등 기술이전 세부 협의가 이뤄졌다.

그 외에도 기술이전 우수사례 소개, 경남-전북 연계 분야 기술트렌드를 소개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도 열려 경남-전북 기업육성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술거래·이전 및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기술사업화팀을 통해 기술거래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신호 도 신산업연구과장은 “이번 기술거래 화개장터가 도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경남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해 해외 기술상담회 및 전시 참여 등의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실질적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022 동남권 기술거래장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