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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한국 첫 개최 유럽여자프로골프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 정상 도전

10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서 개막

입력 2024-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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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위 김효주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총 상금 100만 달러)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프로 3명과 아마추어 1명으로 팀을 구성해 36개 팀이 출전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획득을 위한 샷 경쟁을 펼친다.

단체전은 이틀 동안 같은 팀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하며,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사흘 동안 성적을 합산해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우승컵을 준다.

이번 대회 개인전 성적은 여자 골프 세계 랭링과 LET 공식 랭킹,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솔하임 컵 랭킹 포인트에 반영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김효주는 “대회 방식이 정말 독특해서 기대된다. 한국 땅에서 LPGA 투어가 아닌 LET 대회에서 동료 LPGA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골프팬들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출전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는 한국을 대표해 김조은과 박도연과 함께 팀을 꾸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조은은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훈련했고, KLPGA 준회원으로 지난해 점프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LPGA 투어에서 뛰는 세계 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를 비롯해 다니엘 강(미국)이 꼽힌다. 헐은 LPGA 투어 2승을, 다니엘 강은 6승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코스인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은 1966년 개장한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사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코스가 일반 갤러리들에게 개방은 1993년 4월 반도패션컵 매경오픈(현재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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