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군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거창군 제공. |
이날 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와 관련 군 관계자·지역자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수행기관인 경남도여성가족재단 오지혜 연구원의 중간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질의응답·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5월 거창군 여건과 환경 분석을 시작으로 군민 설문조사·전문가 초점집단면접·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안)을 작성했으며, 지금까지의 주요 연구 결과 보고와 발굴한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마련했다.
구인모 군수는 “여성친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발굴해 거창군 지역여건을 반영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수립되기를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달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거창군의 특색을 살린 대표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오는 9월 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