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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유태양·류찬열·최하람, 주인을 살해한 로봇으로 무대 위 ‘인간의 법정’에 서다

입력 2022-08-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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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법정
뮤지컬 ‘인간의 법정’ 출연진. 위 왼쪽부터 호윤표 변호사 역의 박민성·임병근·오종혁, 중간 왼쪽부터 안드로이드 로봇 아로 역의 이재환·유태양·류찬열·최하람, 아래 왼쪽부터 한시로와 서인구 변호사 1인 2역의 김승용·선한국, 미나와 카운슬러 역의 이상아·이서영 (사진제공=대로컴퍼니)

변호사이기도 한 조광희 작가의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이 뮤지컬로 변주돼 무대에 오른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 한시로를 살해한 안드로이드 로봇 아로가 인간의 법정에서 벌이는 공방을 담고 있는 SF법정극인 뮤지컬 ‘인간의 법정’(9월 28~12월 4일 아트원씨어터 2관)이 개막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주인 한시로가 주문한대로 맞춤 제작됐지만 그를 살해한 혐의로 인간의 법정에 선 인공지능 로봇 아로는 아이돌그룹 빅스의 이재환과 SF9 유태양 그리고 ‘난세’ ‘B클래스 등의 신예 류찬열과 지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최하람이 번갈아 연기한다.

안드로이드 로봇의 인권과 권익 보호에 나선 변호사 호윤표는 ‘시데레우스’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빈센트 반 고흐’ ‘프랑켄슈타인’ ‘더 데빌’ 등의 박민성과 ‘안나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모크’ 등의 임병근, ‘트루웨스트’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명의 눈동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렌트’ 등의 오종혁이 트리플캐스팅됐다.

‘전설의 리틀농구단’ ‘아몬드’ ‘레드북’ ‘명동로망스’ 등의 김승용, ‘미드나잇’ ‘난쟁이들’ ‘여명의 눈동자’ ‘데스트랩’ 등의 선한국은 아로의 주인으로 보험회사 과장인 한시로와 인간을 제외하고는 존중받을 가치가 없다고 믿는 변호사 서인구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1인 2역으로 한시로의 연인 미나와 아오의 적응을 돕는 카운슬러는 ‘유진과 유진’ ‘태양의 노래’ ‘분장실’ ‘베르나르다 알바’ 등의 이상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넥스트 투 노멀’ ‘원더티켓’ 등의 이서영이 번갈아 연기한다.

원작자인 조광희 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연극 ‘Q’와 이를 변주한 ‘에브리바디 원츠 힘 데드’, 뮤지컬 ‘그리스’ ‘빅피쉬’ 그리고 지난해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스페셜5’ ‘그리스’ 등의 김정한(요세프 케이) 연출, ‘투란도트’ ‘조선삼총사’ ‘그날들’ 등의 장소영 음악감독 등이 힘을 보탠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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