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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부산국제광고제 금상 등 11개 작품 수상

우유 유통기한 담은 아이디어로 1만 8922편 중 1등 수상해

입력 2022-09-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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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중 금상을 수상한 우유 유통기한 관련 아이디어 모습. 10일이 지나면 Milk가 ill로 변한다. (자료 = 동서대)


동서대학교가 2022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과 동상 그리고 9개의 Winner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세상을 바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 주제로 역대 최대 국가인 73개국이 참여하고 1만8922편이 출품됐다.

총 11팀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는데, 이 중 2개 작품을 동서대가 차지했다. 또한 69편의 위너(Crystal) 수상작 중 9편을 동서대가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

금상과 동상 수상 학생들은 제일기획, 덴츠, TBWA, 대홍기획 등 13개 광고대행사와 매칭해 인턴십 자격이 주어지고, 올해 하반기에 국내 굴지의 글로벌 광고대행사 인턴십에 참여하는 특전을 누린다.

금상 수상작 ‘Smart Label Package’는 이영준, 이서영, 하은별, 조동하, 박준혁 학생이 만든 작품으로 아이들이 우유 유통기한이라는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아이디어를 냈다.

유통기한 표기가 작게 돼 있어서 우유의 상태를 알지 못한 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우유 패키지에 변온잉크를 발라 유통기한인 10일이 지나면 ‘Milk’가 ‘ill’로 바뀌는 ‘스마트라벨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영준(광고홍보학과)씨는 “작년에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받고 베를린 수상식을 다녀온 것이 엊그제인데, 올해 클리오 어워드 은상 수상에 이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금상을 받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국제공모전 수상 덕분에 유명 광고회사에도 입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결과를 얻게 해 준 동서대와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서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 세계 국제공모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 포함 11개의 위너 수상, 싱가폴 레드닷 어워드에서 BEST OF THE BEST 수상, 뉴욕페스티벌에서 금상, 은상, 동상 수상, 클리오 어워드 은상 2팀, 동상 수상 그리고 스위스 몽튀르 골든어워드에서 위너 2팀이 수상하는 등 최고의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수상작들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LINC 3.0의 지원으로 동서대 ‘아이데이션 융합 실습’ 수업 결과물로 광고홍보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에서 팀을 이뤄 작업한 결과물이다.

부산=서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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