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실내 노 마스크에 수요 증가"…'뷰티'에 주목하는 이커머스 업계

입력 2023-01-19 12:00 | 신문게재 2023-01-20 10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230118164010
롯데온 온앤더뷰티 ‘올 어바웃뷰티’.(사진=롯데온)

 

이커머스 업계가 ‘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을 당시에도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온 온앤더뷰티에 따르면 지난해 9월1~7일 베이스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늘었고 색조 메이크업은 30%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화장품은 구매 주기가 빨라 고객 수요가 꾸준하고 단가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피도 크지 않아 재고 관리도 용이해 이커머스 업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판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속속 뷰티 관련 카테고리를 신설하거나 뷰티 할인행사에 나서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뷰티 쓱세일’을 열었다. SSG닷컴은 매달 하나의 카테고리를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는 ‘쓱세일’을 신설하고 첫 순서로 ‘뷰티 쓱세일’을 진행한 것이다.

롯데온의 프리미엄 뷰티전문관인 온앤더뷰티도 최근 ‘올 어바웃 뷰티’를 진행했다. 설화수·에스티로더 등 인기 브랜드를 비롯해 온앤더뷰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과 선출시 신상품을 선보였다.

유나연 롯데온 뷰티MD는 “온앤더뷰티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들과 손잡고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샘플링, 체험단 등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오는 26일까지 ‘에누리 설 대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을 최대 89%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한 향수, 핸드크램 등도 함께 마련했다.

컬리도 뷰티 업체 등과 입점을 논의하는 등 입점 브랜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현주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뷰티브랜드의 기프트카드, 디지털 상품권 등이 포함된 ‘뷰티·헤어’ e쿠폰도 증가 추세”라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뷰티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