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1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교육생들이 20일 선암호수공원에서 와나스타 요가&명상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
울산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11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울산역사연구소 한삼건 소장이 강사로 나서 ‘울산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반구대암각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 대표 관광지 11곳에 대한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공단 야경 보기’, ‘옹기마을 발효체험(견과류쌈장 만들기)’, ‘선암호수공원에서 요가하기’, ‘해질녘 대관람차 타보기’ 등 최근 여행 흐름인 체험형 여행에 감성을 더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답사 과정도 마련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울산관광 전문가이드는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KOTGA) 소속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관광통역안내사로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마친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앞으로 2년간 울산관광 전문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참석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알기 쉽고 생생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안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검색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관광통역안내사의 일인데, 울산의 최신 관광정보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이 해외 관광객에게 울산의 관광자원을 정확하게 소개하고,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가이드) 양성 교육과정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0기 208명의 울산관광 전문안내사를 배출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