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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24위

파울러, 연장전 끝에 우승…4년 5개월 만에 통산 6승째

입력 2023-07-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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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 시즌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 상금 880만 달러)에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 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계단 밀리며 마쳤다.

대회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20위에 오른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8번째 ‘톱 10’을 노렸으나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공동 30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노승열은 4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공동 70위로, 김성현은 2타를 잃어 5언더파 283타 공동 74위로 마쳤다.

우승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차지했다. 파울러는 PGA 투어에서 4년 4개월 29일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6승째를 올렸다. 

리키 파울러
리키 파울러(미국)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2022-2023 시즌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AP=연합뉴스)
파울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위로 마쳐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18번 홀(파 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울러는 두 번째 샷을 홀 3.5m 거리에 붙였고, 모리카와와 해드윈은 각각 7m 거리에 붙였다. 두 선수는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가장 마지막에 한 파울러의 버디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가며 우승이 결정됐다.

파울러는 지난달 PGA 투어 내셔널타이틀 대회 US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결국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털어냈다.

이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맥스 호마(미국)는 이날 140야드 거리의 파 3 홀인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3위에 자리하고 있는 호마는 PGA 투어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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