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 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등...

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한 한국와인데이 및 심포지엄 개최
충북도, 세계잼버리대회 참여자 충북 체류에 따른 지원 총력
충북도, 어르신 온열질환예방 위한 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
콕콕! 나무의사가 알려주는 맞춤형 수목식별(심화) 교육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청남대 산책로 공기질 우수성 확인

입력 2023-08-09 09:07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BA2I0313
제6호 태풍 ‘카눈 긴급 점검 회의.(사진=충북도)
◇ 충북농업기술원, 태풍‘카눈’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 작목별 대응 요령 숙지,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철저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인해 농업 분야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며 충북은 오는 10일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내린 폭우로 농경지의 지반이 약해져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더욱 각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벼농사는 침수 피해와 도복(작물이 비나 바람으로 쓰러지는 것) 방지를 위해 배수로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여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해야한다.

콩, 고추 등 밭작물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지주대가 설치된 작물은 비닐 끈 등으로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도록 한다.

사과, 복숭아, 배 등 주요 과수는 수확이 가능한 품종은 태풍이 오기 전 수확작업을 서둘러 마쳐야 한다.

낙과나 가지가 부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받쳐주고, 지주시설을 단단히 고정하며, 방풍망은 찢어진 곳이 없는지 정비해 준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끈으로 튼튼히 고정하고, 환기창을 모두 닫아 바람이 시설 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찢어진 비닐은 비닐테이프를 이용하여 미리 보수한다.

마지막으로 작물이 자라는 포장에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 빠지는 길을 정비한다. 침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배수 후 깨끗한 물로 농작물을 씻어준 뒤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와인데이 심포지엄 사진
와인데이 심포지엄.(사진=충북도)
◇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한 한국와인데이 및 심포지엄 개최

- 충북농기원, 지역농산물 재배농가와 와이너리간 상생토론의 장 마련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와인연구소에서 제5회 88 한국와인데이 행사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산물 생산자와 가공자 및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행사로 국산 와인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가격 안정화와 도내 와인산업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국산 와인과 지역농산물의 동반성장에 대해 한국와인연구회 편재영 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도내 포도, 자두 등 재배 농업인과 와인 가공자 간의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어서 농산물과 와인의 소비 확대를 위한 하이볼 및 칵테일 만들기 체험교육을 유원대학교 이유양 교수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와인 판매전략에 대해 최정욱 소믈리에가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은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한 협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농산물 과잉 생산 시 가격안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가공업체들과 토론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와인연구회 편재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업인들이 다각적인 판로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인산업의 근본이 되는 과수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관련 브리핑(브리핑룸 8.8)3
잼버리 관련 브리핑.(사진=충북도)
◇ 충북도, 세계잼버리대회 참여자 충북 체류에 따른 지원 총

- 한국, 일본 등 4개국 3,200여명 8일부터 닷새간 체류 -

- 템플스테이 체험 등 충북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충북 알리기-

충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참여자들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 지자체별 대피계획에 따라 충북에 체류하게 된 잼버리 참여자는 총 4개국 3,258명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충북에 머물며 충북도에서 준비한 템플스테이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11개 시군과 소방본부, 충북지방경찰청과 역할을 분담해 지역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여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체험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홍보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먼저, 충북도에 체류하는 잼버리 참여자의 안전과 쾌적한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김영환 도지사는 그동안 관내 대학교 기숙사와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숙소 및 위생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숙박여건에 대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해 도는 총 7개 기관 3866명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구인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가 숨쉬는 한국 사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 최대의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경험과 청남대·청주 국립현대미술관 방문, 벨포레 등에서의 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악체험촌과 세계문화유산인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 한국의 역사문화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케이블카, 만천하 스카이워크도 구성했다.

그리고, 도내 국제교류 청소년 참가자 10여명도 이번 잼버리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해 잼버리 참가자들이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잼버리 참여자들이 충북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충북 레이크파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도, 어르신 온열질환예방 위한 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

- 기존 예산대비 10만원 추가 지원 및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 -

충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하여 도내 4,241개소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냉방비 지원은 여름철 폭염기간 동안 어르신들의 이용편의와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며, 냉방 목적 내에서 에어컨 수리 및 냉매가스 충전 등의 비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경로당의 통상적인 운영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도 평일과 같이 동일하게 운영하며 비회원 노인도 경로당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제승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관련 사안을 촘촘히 살피고 선제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목식별 심화교육 사진
수목식별 심화교육.(사진=충북도)
◇ 콕콕! 나무의사가 알려주는 맞춤형 수목식별(심화) 교육

- 나무의사 2차 수험생, 일반인 대상 무료교육 실시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나무의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수목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권 수목진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수목식별(심화)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제9회 1차 나무의사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8월 11일)와 2차 시험일(10월 14일)을 감안하여 나무의사가 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교육 수요 증가와 보다 전문적인 수목관련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8월 24일 계획됐다.

특히 2023년 충북지역 공무원 가운데 최초로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산림환경연구소 김명기 녹지연구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수목피해 진단 및 처방과 수목 및 병충해의 분류, 약제처리와 외과수술 방법 등을 강의 할 계획이며, 충북의 유일한 공립 미동산수목원과 연계한 수목식별 강의로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주환 임업시험과장은 “이번 수목식별 심화과정 교육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평소 관심 있으셨던 수목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와 전문능력이 향상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추진으로 도민이 만족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산림교육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산림복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목식별 심화 교육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 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 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임업시험과 산림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남대 시료채취사진
청남대 시료 채취 사진.(사진=충북도)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청남대 산책로 공기질 우수성 확인

- 대청호반에 자리잡은 청남대의 숲속향이 주는 면역증진과 피로회복

- 청남대 산책로 피톤치드, 자연휴양림과 같은 산림욕 효과 기대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3년에 개방되어 20주년을 맞는 청남대의 공기질과 주요 산책로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하고 청남대의 친환경 힐링·치유 테마공간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청남대의 대기환경 미세먼지 농도는 청주시 도심과 비교해 미세먼지(PM-10)는 16% 정도, 초미세먼지(PM-2.5)는 20% 정도, 청남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도심보다 9% 정도 낮았다.

청남대 주요 산책로 6지점에 대해 피톤치드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최대 1185pptv이었고, 평균 657pptv(6월 기준)로 측정됏다.

이는 전국 유명 자연휴양림 피톤치드 조사범위(172 ~ 964 pptv)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피톤치드 발생량은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가 높았으며, 솔바람길 > 화합의길 > 봉황의숲 > 통일의길 > 메타세콰이어숲 > 호반길 순이었다.

청남대의 공기질은 도심보다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등 환경기준 항목 측정농도가 낮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낮게 측정되어 도심보다 깨끗함을 알 수 있었고, 자연휴양림 수준의 산림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을 확인했다.

피톤치드는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내는데, 방충효과와 탈취효과가 있으며 인체에는 항염?항균 및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등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숲의 향기를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으로 피로회복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청호반의 청남대는 충북만이 가진 특별한 장소에서 숲속향 가득한 자연을 느끼며, 역사를 되짚어보는 건강하고 슬기로운 여가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친환경적 힐링·치유 공간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