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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세븐틴 승관, 위버스로 전한 근황…“잘 쉬면서 회복 중”

입력 2023-08-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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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승관 인스타그램)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이 근황을 전했다.

16일 승관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우선 너무 보고싶었다”며 “저는 잘 쉬면서 회복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잠깐의 며칠의 휴가는 간간히 있었지만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온전히 생각하고 느껴보고 또 다시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멤버와 팬들을 향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승관은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다. 머지 않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나중에 더 많이 얘기하겠다. 또 반갑게 인사하러 오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지난달 승관은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승관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틴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앨범 ‘FML’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8주 연속 진입해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세븐틴 승관 글 전문>

잘 지내고 있어요 캐럿들? 오랜만이에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는데 우선 너무 보고싶었어요..! 캐럿들도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 궁금했죠? 전 잘 쉬면서 회복하며 지내고 있어요. 정말 제대로 쉼이란 걸 처음 경험한 거 같아요.

잠깐의 며칠의 휴가는 간간히 있었지만 인생에서 온전히 나를 온전히 생각하고 느껴보고 또 다시 나아가기 위해 충전하는 시간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더라고요 쉬는 것도 내가 없이 빈자리를 채워주는 멤버들, 걱정하는 것도 부담이 될까 망설이며 저를 지지해주며 기다려주는 캐럿들에게 너무 고맙고 또 미안하더라고요 제 성격 상..

그래도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정말 많이 나아지고 있어요. 머지 않아 만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 지내고 있다고 조금만 적고 사진만 올리려 했는데 막상 그게 잘 안되네요 쓰다보니..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나중에 더 많이 얘기해줄게요. 또 반갑게 인사하러 올게요! 고맙습니다 캐럿들 잘 자요.

p.s 잘 먹고 잘 자고 잘 붓고 잘 빼는 중. 걱정 말기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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