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신형 4세대 ‘파일럿’ 출시…정통 SUV로 진화

혼다 4세대 ‘올 뉴 파일럿’(사진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대형 SUV 파일럿의 4세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29일 8년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 뉴 파일럿은 혼다의 8인승 대형 SUV로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혼다 센싱 탑재가 특징이다.

신형 파일럿의 외관은 더 크고 강인해진 차체에 심플하고 파워풀 디자인을 적용한 정통 SUV 스타일로 진화했다. 특히, 혼다만의 독보적인 패키징 기술로 완성한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압도적인 사이즈의 적재공간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ℓ로 동급 최대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ℓ,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ℓ까지 확장된다. 2열 센터 시트의 경우 탈거 후 적재공간 내 언더 플로어에 고정 수납할 수 있어 다수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혼다 4세대 ‘올 뉴 파일럿’(사진제공=혼다코리아)

파워트레인에는 혼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최신 4세대 V6 엔진과 혼다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을 양립했다.

또한,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상황에 따라 좌·우 축 한쪽으로 힘을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이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일상 주행 시에는 프로팰러 샤프트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방지하고 전륜만으로 동력을 전달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올 뉴 파일럿은 미국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등급 TSP플러스를 획득했으며,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 및 에어백 시스템 등을 적용해 모든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로 판매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승 신청, 견적 산출, 계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혼다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이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혼다 4세대 ‘올 뉴 파일럿’(사진제공=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