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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출시 '세븐나이츠 키우기', 넷마블이 강조한 3대 강점

입력 2023-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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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 개발자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총괄 PD(왼쪽)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
“스마트폰 보급 이후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빨라지고 동영상도 짧게 요약된 ‘쇼츠’를 주로 보는 등 이용자들의 콘텐츠 이용 방식이 여러모로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만든 게임이 ‘세븐나이츠 키우기’입니다.”

넷마블이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오는 9월 6일 정식 출시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의 개발을 총괄한 정성훈 넷마블넥서스 PD는 “프로젝트 시작 전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다. 가장 큰 고민은 과거의 ‘세븐나이츠’가 현재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에 부합할 수 있는가였다”며 “그 결과 선택한 장르가 ‘방치형 RPG’였다. 방치형 RPG 베이스에 세븐나이츠 고유의 맛을 결합해 독특한 재미를 만든 게임이 세븐나이츠 키우기”라고 소개했다.

방치형 RPG는 이용자가 특별히 조작하지 않아도 게임이 알아서 진행하는 장르다. 이로 인해 접근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으로 꼽혔던 매출 사이즈가 작고 수명이 짧다는 부분도 최근에는 많이 보완됐다고 정 PD는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러 게임들을 보면서 방치형 RPG의 단점이 많이 깨졌다고 본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제거 월정액 상품과 영웅 판매 등으로 구성해 수익성 면에서 문제가 없도록 했다”며 “가장 집중했던 부분은 세븐나이츠 IP의 핵심적인 재미를 공고히 하는 것이었다. 과거에 호평 받은 게임성은 극대화하고 번거로운 요소는 방치를 통해 손쉽게 해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인 저사양과 저용량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을 노리기 위한 방책이다. ‘갤럭시 S7’과 ‘아이폰7’에서도 즐길 수 있어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형진 넷마블 사업부장은 “적은 부담으로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새롭게 유입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감과 동시에 최적화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저희의 숙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 등을 계속 고민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이미지제공=넷마블)
이용자는 최대 10명의 영웅을 부대에 배치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조합을 활용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의 독창적인 덱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한 번의 터치로 자동 사냥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조작이나 개입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쌓이는 재화를 활용해 영웅들을 간단히 성장시킬 수 있다. 이것이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내세운 ‘쉬운 게임성’이다.

정 PD는 “일반적인 방치형 RPG와 달리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덱을 구성해야 하므로 최대 10명을 키워야 한다. 영웅은 손쉽게 키울 수 있으며 덱을 구성하는 재미도 제공한다”며 “강렬한 이펙트와 연출을 활용하는 방치형 게임이 많은데 이는 장기 플레이에 피로감을 준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시각적 피로감을 완화하고 전투 장면도 박자감 있고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 PD와 김 부장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기존 세븐나이츠 팬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정을 붙이고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임을 강조했다. 그들은 국내 이용자도 부담 없이 가볍게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 PD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성껏 만들었고 세븐나이츠의 코드를 게임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간을 많이 뺏지 않고 쉽게 즐기도록 구성했으므로 편하게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플레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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