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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 차’ 최혜진,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서 데뷔 첫 승 도전

입력 2023-09-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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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 최혜진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CP 위민스 오픈 공동 2위 포함해 10개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최혜진은 17개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올 시즌 첫 컷 탈락했다. 때문에 데뷔 2년 차 징크스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위안을 삼는다.

따라서 최혜진이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 켄데일 코스(파 72·6515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릴지 주목 된다.

또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고진영 만이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을 최혜진이 해소할지도 관심사다. 고진영은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을 비롯해 김세영, 박성현, 유해란, 이정은, 장효준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해 한국 선수 올 시즌 3승 올리기에 힘을 보탠다. 이번 주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톱 10’에 오른 4위 고진영과 6위 김효주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에서는 신인 장효준이 눈에 띤다. 장효준은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 속해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톱 10’에 만족해 아쉬웠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을 이어갈지 눈여겨 볼만하다.

이정은은 지난해 이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고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이 대회 18홀과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4위로 마친 아쉬움을 올해 대회에서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지난달 28일 CPKC 여자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한 김세영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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