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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밤 문화를 즐기다”…경주문화재야행 개최

8夜 주제로 19개의 다양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입력 2023-10-13 13:51 | 신문게재 2023-10-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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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밤 문화를 즐기다”…경주문화재야행 개최
2023 경주문화재야행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지역 대표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2023 경주문화재야행’을 선보인다.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경주문화재야행은 유ㆍ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의 신화와 문화재를 연계해 8야(夜)를 주제로 19개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야간 문화재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이야기 야사(夜史)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야설(野說) △교촌마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야식(夜食) △전통공예장터 야시(夜市) △한옥숙박체험 야숙(夜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27일 월정교 북측 문루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인 ‘신라의 향’이다. 이 작품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고 경주 관련 음악 편곡은 물론 뮤지컬과 플래시몹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 나들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아이스카빙 퍼포먼스 △설화와 전설이 함께하는 인형극 공연 △김알지 탄생설화 주제의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버스킹 공연 등도 펼쳐진다.

더불어 △문화재와 첨단기술이 함께하는 4D 큐브 증강현실 체험 △천체관측 체험 △신라문화 놀이터 체험 △공예 장마당 등이 상시 운영돼 경주의 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문화재 야행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주의 밤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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