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에서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가 대한민국의 이념투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
21일 부산 부산진구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역사정신바로세움포럼’, 그리고 ‘도서출판 꼬레아우라’가 주관하는 ‘제2차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이 진행됐다.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은 ‘월간 독립정신’의 창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월간 독립정신은 우남 이승만 건국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건국이념을 재조명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발간되는 정기간행물이다.
이번 포럼에는 1923년 3월 미국 하와이 ‘태평양’ 잡지에 수록된 이승만 대통령의 기고문 ‘공산당의 당부당’에 대해 다루며,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손영광 바른청년연합 대표, 안정용 자유의숲 대표, 정성문 우남공원명칭회복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올랐다.
이동복 대표는 발표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대한민국을 인식하는 방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현재 젊은이들에게는 국민적인 불안감이 존재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은 여러 경제 지표에서 10위권에 드는 선진국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헬조선’,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의문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제2차 월간 독립정신 바로세움 포럼에서 문무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선구자적 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
손영광 바른청년연합 대표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고문 ‘공산당의 당부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
손영광 대표는 ‘공산당의 당부당’의 내용을 언급하며 이승만의 통찰력이 결국 자유대한민국을 낳았다고 이야기했다. 손 대표는 “이승만은 공산주의가 국가를 지탱할 체제로서 부적절함을 미리 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대에는 사회를 근시안적인 시각의 사람들이 많다”며 “이승만 대통령처럼 원대한 꿈과 통찰력으로 조국의 미래를 논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용 자유의숲 대표가 공산주의 진영의 ‘용어혼란전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
정성문 위원장은 부산 중구의 용두산 공원의 이름에 얽힌 역사에 대해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6.25 전쟁 당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호를 따서 지은 우남공원 호칭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원의 호칭 뿐 아니라 이승만 대통령의 명예도 회복해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바로 세울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월간 독립정신 창간호는 2024년 1월 1일 발행될 예정이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