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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어 SM?…'주가조작' 의혹 관련 경영진 조사 소식에 주가 ↓

입력 2023-10-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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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카오·카카오엔터 검찰송치(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SM 경영진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30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원(-0.58%) 내린 10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최고 경영진 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장철혁 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인수전 당시 카카오 쪽과 협력했던 SM 경영진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의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같은 시각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9%), JYP엔터테인먼트(0.19%), 하이브(3.54%)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하고 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 이후 엔터주 수익률은 상반기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성장에 대한 우려를 가지는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면서도 “신규 IP의 폭발적인 앨범 판매 성장을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으며, 성숙기에 진입한 IP는 서구 지역에서의 팬덤 확대를 통해 공연 등 앨범 외 매출 및 이익 확대를 이미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0원(0.66%) 상승한 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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