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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오늘의 주요뉴스]충북 과실류, 대만 홍보·판촉전 개최 등...

충북 과실류, 대만 홍보·판촉전 개최
충북도 대변인실 일손이음 봉사활동 참여
충북도, 노인복지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2023 충북 관광인 한마음 대회 개최
충북대 연구팀, 도민 1,091명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조사

입력 2023-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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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실류, 대만 홍보·판촉전 개최1
충북 과실류, 대만 홍보·판촉전 개최.(사진=충북도)
◆충북 과실류, 대만 홍보·판촉전 개최

-17일 ~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사과, 배 판촉행사 진행 -

충청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충북 과실류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충북 과실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 홍보를 통하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당도, 잔류농약 안전성, 색택 등을 고려, 고품질 사과와 배 36톤을 선별하여 대만의 대표적 대형마트인 RT마트 5개 지점 및 전통시장에서 개최했다. 한국 과실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통 한복을 입은 시식요원의 시식행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판촉전은 연초 냉해, 수확기 우박 등으로 과실류 작황이 좋지 않아 국내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음에도 대만에 꾸준한 수출물량을 공급해 해외 신뢰도 향상과 대만 수출지속성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판촉행사를 통하여 다양한 국가의 수입 과일 소비가 많은 대만에 충북 과일의 인지도 및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농식품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 주력 품목을 육성,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사과수출액은 경북에 이어 충북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도 대변인실 일손이음 봉사활동 참여1
충북도 대변인실 일손이음 봉사활동.(사진=충북도)
◆충북도 대변인실 일손이음 봉사활동 참여

- 주말도 반납, 장애인보호작업장 찾아 구슬땀 -

충청북도 대변인실(대변인 윤홍창) 직원들은 지난 25일(토) 청주시 현도면에 위치한 ‘하늘재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모인 대변인실 직원 25명은 부품조립 및 시설 내외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일손을 지원받은 시설 관계자는 “주말도 반납한 채 일손을 보태준 대변인실 직원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홍창 대변인은 “어려운 경제 상황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분들의 곁에서 마주보는 도민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충청북도 도기.(사진=충북도)
◆충북도, 노인복지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실시

- 동절기 자연재해 사고 대비 및 빈대 발생 예방 점검 병행-

충북도는 내년 1월 19일까지 관내 요양시설, 양로시설 및 주야간보호센터 583개소를 대상으로 폭설, 한파 및 화재 등을 대비하는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동절기 안전점검은 20일부터 관내 전체 노인요양시설과 양로시설 및 주야간보호센터의 시설자체점검으로 시작하고, 관내 전체 시설 중 15% 이상을 선정해 도·시군 현장점검과 소방·전기·건축 분야의 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시설안전 및 재난대응 대책, 소방 설비 구비·작동 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빈대 확인 및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 실시해 시설 이용자·생활자·종사자의 안전 확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의 특성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용 및 생활하시는 장소이므로 겨울철 자연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관리와 감염병 예방 및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관광인 한마음 대회 1
충북 관광인 한마음 대회.(사진=충북도)
2023 충북 관광인 한마음 대회 개최

- 충북 관광인구 5천만명 도약 기원 -

충북도와 충북관광협회는 지난 24일 청주 S컨벤션에서 도내 관광 업계대표, 관광종사자,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일선에서 충북의 관광 산업을 이끌어 가는 도내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관광의 중심 충청북도’로 도약을 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공무원과 민간인 22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충북의 저변확대와 관광인구 증가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관광인구 5천만명 도약, 관광의 중심 충청북도’라는 슬로건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충북도 황현구 정무특별보좌관은 “관광은 고용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이 자리에 모인 관광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 덕분에 충청북도가 관광의 중심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경수 충북관광협회장은 “충북의 관광객 5천만, 또 그 이상을 위해 충북도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해 나갈 것”이라며 충북 관광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충북대 연구팀, 도민 1,091명 대상으로 기후위기 인식조사

-충북도민 86.5%, “기후위기는 ‘나’에게도 위기”-

-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 절실 -

대부분의 충북도민들은 기후위기가 본인에게도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연구팀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인식에 관한 실증 분석: 충청북도를 중심으로’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충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 위기 인식조사에서 이와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 논문은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학술지인 Crisisonomy 19권 8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 따르면, 충북도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위험인식(risk perception)은 ①북부권(충주·제천·단양)과 남부권(보은·옥천·영동)에 비해, 청주권과 중부권(증평·괴산·진천·음성)이 높았으며, ②지역에 대한 애착 정도가 높을수록, ③남성보다는 여성이, ④학력과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⑤경영직·공무원(공기업 포함)·프리랜서 집단일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해 응답자의 86.5%가 본인에게도 위기라고 했으나, 기후위기 관련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는 비율은 24.1%로 낮았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산업(47.6%), 교통(26.4%), 생활분야(19.0%) 순이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분야는 에너지 전환(46.2%), 폐기물(22.6%), 산업(18.1%) 순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위주체별 중요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중앙정부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치 마련(45.9%), 지방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이용 확대(35.3%), 기업체는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및 감축 프로그램 실시(39.0%), 충북도민은 실천 및 행동(71.9%)이라고 밝혔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실천하는 행동을 각 권역별로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은 각 권역에서 고루‘재활용품 구매 및 자원순환 소비’라고 응답했으나, 차상위 응답은, 청주권, 중부권, 남부권의 경우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이라고 밝혔지만, 북부권 주민들은 ‘LED전구 교체 등 생활속 에너지 절약’이라고 밝혀, 권역간 주민행동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충북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획일적인 정책보다는 권역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저탄소 생활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번거롭고 불편함(29.6%), 나 혼자만의 실천은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24.7%)라는 순이었으나, 관련 법규가 강화되어 나의 생활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이 73.4%에 달해, 탄소중립을 위한 의식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 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지역의 기후변화 영향 범위와 시기 등에 대한 정보 부족(25.1%)이 가장 높았으며, 이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환경 교육(24.9%)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64.2%)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충북도민의 기후위기에 대한 위험인식 수준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 행위 주체별 역할, 생활실천 및 추진성과 등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충북도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 논문의 제1 저자이자, 충북도의 초대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역임한 김연준 前 재난안전실장은 “극한호우 등 기후재난(climate disaster)이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민들의 위험 인식과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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