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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 KPGA 클래식서 2주 연속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자리 노려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서 우승한 고군택, 시즌 2승 도전…이정환·김한별 등 출전

입력 2024-05-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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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
김홍택.(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조직위)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올해 창설 대회인 KPGA 클래식(총 상금 7억 원)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만들어진 KPGA 클래식은 9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 72)에서 열린다.

이 대회 경기 방식인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데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보다 이상은 -3 이다. 따라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보다 공격적인 홀 공략을 해 성공할 경우 유리하다.

김홍택은 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마지막 날 마지막 9개 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따라서 김홍택이 경기 방식이 다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 된다.

김홍택은 “오랜만에 우승해서인지 기쁨이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며 “대회 코스는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 폭도 넓은 만큼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지난 주 우승의 기운을 이번 주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군택 3번홀 그린 퍼팅 라인을 살피는
고군택.(사진=KPGA)

 

올해 만들어진 KPGA 파운더스컵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고군택이 두 번째 창설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특히 고군택은 지난 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경험이 있어 사실상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양상이다.

또 지난 해 고군택에게 연장전에서 패해 2위를 차지한 임예택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설욕하며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또 이번 대회에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서 우승한 이수민, 김한별, 배용준 등도 출전해 다시 한 번 정상 정복에 나선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KPGA 투어 4개 대회 모두 ‘톱 5’에 들며 시즌 상금 2억 7076만 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2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각각 자리한 이정환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릴지도 주목 받는다.

이정환은 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밀린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낼 태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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