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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박차 '동신대'…"지역에 희망 전하는 혁신대학 되겠다"

입력 2023-11-29 15:15 | 신문게재 2023-1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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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2023 산학협력 동신 EXPO’에 마련된 가족기업 전시부스 모습.사진=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LINC3.0사업에 재진입한 후 산학협력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린 ‘2023 동신EXPO’에서 그 위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타 국책사업단과 LINC3.0사업단, 정부관련 기관 등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신대가 추진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1층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학생들의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눈길을 끌었다. 동신대 학생들이 산학연 연계교육을 통해 거둔 혁신적인 아이디어 수십여 점이 관람객을 맞았다.

어드벤처디자인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정보통신공학과 ‘걸어서통신속으로’팀(진필재,소강욱,전준일,김호정,임의령, 지도교수 조미남)의 ‘앉으면 생기는 에너지’였다. 차량시트 하부에 압전발전기를 장착하여 탑승자의 체중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발전(전기)이 이뤄지는 원리이다. 이렇게 얻은 에너지를 차량부속품(에어컨 등)에 공급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캡스톤디자인 최우수상은 아동영어교육학과 ‘블라블라’팀(이유정,김지연,정세희,정우진,조희원,최민서,줄리에브번요드존, 지도교수 김윤주)의 ‘영어동화 번역 및 교수매체 제작)과 제약-화장품학과 소속 ‘시크릿주주’팀(이나경,정동준,조현태,이가영,장가연,황진영, 담당교수 임순호)이 차지했다. 학생들은 영어동화 그림책을 생동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질감의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제작했고, 지역 특산물인 ‘배’를 이용해 막걸리 가루형 제재를 개발했다.

학생, 기업 지원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혁신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행사도 열렸다. 나주시 봉황면 대실마을에서 ‘탄소중립 대실자립마을 체험센터 개소식’이 그것이다. 지역주민 동의를 거친 ‘에너지 프로슈머 공유경제 마을 리빙랩’의 시작이었다.

동신대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농촌형 E-모빌리티, 태양광·하이브리드 풍력 발전기, 배터리 공유 시스템 등으로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대실마을에서 시작해 나주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전역, 특히 베트남으로도 수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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