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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심경 고백…"마약 끝은 파멸"

입력 2023-12-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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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추적60분)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30·개명후 서은우)가 마약 투약에 대한 후회와 단약 중인 근황을 밝힌다.

1일 방송되는 KBS1 ‘추적 60분’에서는 방송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출연해 마약 투약 후 심경과 현재 단약 중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서민재는 “(마약으로) 내가 가진 모든 걸 잃었다”며 “정말 다른 사람들은 마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서민재는 전 연인인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함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6월 두 사람을 송치했다. 서민재는 지난달 첫 공판에서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해 마약 치료·재활에 공적인 관심·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 남 전 지사는 2017년 장남 A의 마약 투약이 알려진 후 정계를 은퇴한 상태다. A는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A는 재활을 위해 폐쇄병동에 입원하고 두 번 자수했지만, 마약을 끊어내는 데 실패했다. 남 전 지사는 아들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아들이 죽을까 봐 신고했다”며 실형을 호소했다.

1% 유흥업소에서 벌어지는 마약 복용 실태도 다뤄진다. 다수 연예인과 이 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익명의 제보자 B는 “재벌, 법조계, 의사나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며 “(비밀 유지 계약서에) ‘오늘 여기서 누구를 만났고 무슨 대화를 나눴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무것도 발설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는다”고 말한다.

제작진은 중간 거래상을 만나 광범위한 마약 유통의 실태 등을 담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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