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이소미, LPGA Q 시리즈 공동 2위…2024 시즌 시드 확보

성유진·장효준, 공동 7위로 통과…로빈 최는 29언더파로 1위

입력 2023-12-07 10:3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소미
이소미.(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퀄리파잉(Q) 시리즈 공동 2위로 2024 시즌 LPGA 투어 시드권을 따냈다.


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 크로싱 코스(파 72)에서 열린 Q 시리즈 마지막 날 6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기록해 전날 1위에서 한 계단 밀려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로빈 최(호주)가 4언더파 68타를 쳐 29언더파 401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2019년 LPGA 투어에서 데뷔했던 로빈 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시드권을 잃었고,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5년 만에 LPGA 투어로 복귀하게 됐다.

이소미는 이날 2위 로빈 최에 2타 앞선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2번 홀(파 3) 보기를 범해 불안감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해 1위 자리를 내주고 전반을 끝냈다,

이소미는 후반 들어서도 파 행진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15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해 역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 3연 연속 Q 시리즈 1위 기록도 멈췄다, 2021년 안나린, 2022년 유해란이 각각 Q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KLPGA 투어 2023 시즌 2승 포함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성유진은 이날 2타를 줄여 19언더파 411타를 기록해 LPGA 투어에서 뛰는 장효준과 함께 공동 7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장효준은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었다.

KLPGA 투어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2타를 쳐 13언더파 418타를 기록해 공동 17위로 힘겹게 시드권을 확보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이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된 제니퍼 송(미국)과 노예림(미국)도 공동 17위로 마쳐 내년 시즌에도 LPGA 투어에서 다시 뛰게 됐다.

Q 시리즈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대회 시드권을 받아 대부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그리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만 준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은 12언더파 418타를 기록해 공동 23위를 차지해 조건부 출전권에 만족해야 했다. 홍정민은 8언더파 422타로 공동 45위로 마쳐 아쉬웠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