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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HMM·팬오션 시너지로 해운업 불황 충분히 타개”

입력 2023-12-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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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전북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하림그룹)

 

하림그룹은 HMM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본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매각측과의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입찰가격 등 입찰 내용과 세부적인 협상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림그룹이 내년 상반기 거래를 종결하면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과 국내 1위·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을 모두 갖춘 선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하림그룹의 재계 순위도 기존 27위에서 13위권으로 훌쩍 뛰어오를 전망이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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