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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2024년도 새해 시정 운영방향 제시

중점시책은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과 행복도시 사천 실현

입력 2023-1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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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박동식 사천시장.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성장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2024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지고, 기후 위기와 인구 소멸 가속화는 도시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작·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기회복과 민생안정, 새로운 우주항공도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스마트도시 조성, 더불어 행복한 도시, 활기차고 역동적인 유연도시, 명품교육도시 등의 시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먼저, 시민행복을 위한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도 2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소상공인에게 34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역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공공근로사업에 200명의 일자리 제공과 취약계층 에너지 보급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17억원의 예산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는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한다.

특히, 농어업인 수당 45억원을 비롯해 축산농가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25억원, 수산식품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5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농·축·어업인들의 경쟁력을 높인다.

두 번째,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새로운 우주항공도시를 건설한다.

우주벤처기업 육성과 위성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394억원의 예산으로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구축하고, 300억원의 사업비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우주항공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지원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미래항공 모빌리티와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에 19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미래산업육성에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우주항공 전략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서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와 용당 항공MRO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시킨다.

세 번째, 남해안 으뜸가는 체류형 해양관광 도시로 우뚝 선다.

한려해상의 절경인 삼천포 앞바다 5개 섬을 잇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우선적으로 늑도와 신도간 탐방로를 설치하고 점차적으로 섬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용현면 주문리 일원에 188억원의 사업비로 부채꼴 모양의 국내 대표 선상지를 비롯해 수양공원과 망산공원에 특색있는 야간조명과 미디어 플랫폼 구축 등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볼거리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특히,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다리 설치, 광포만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해양생태 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민간자본 2800억원이 투입되는 실안관광지 리조트형 호텔 건립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네 번째, 스마트 도시로 성장발전 하는 도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천포천과 용현 송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사천강 친수공간 조성과 저수지 둘레길 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시 대형사업인 항공산업대교와 화력발전소 우회도로개설,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은 물론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지방도 선형 개량공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정주여건 향상에도 힘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인 바다마실, 삼천포애(愛) 빠지다와 큰고을 대방굴항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사천읍과 사남면 정주환경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다섯 번째, 튼튼한 사회안전망으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

저소득층과 노인·아동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소외계층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63억원의 예산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정책을 확대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조기적응과 자립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그리고 갈수록 늘어나는 우울증 환자와 자살 예방을 위해, 스마트형 CCTV 설치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고, 내 가족과 내 이웃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행정을 펼친다.

여섯 번째,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활기차고 역동적인 유연도시로 만든다.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청년월세 지원과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청년부부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결혼축하금을 지급한다.

또한, 산후조리비 지원과 분만 산부인과 설치로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전입 축하금 지원을 신설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유도한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한 예산을 점진적으로 늘려서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와 함께 권역별 노인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와 체육 복합 공간조성을 늘려나가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활동지원, 파크골프장 확장, 녹지공간 조성과 공원개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넓힌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 육성으로 명품교육 도시로 거듭난다.

시민들의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에 개관해 시민들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글로벌 영어캠프와 해외문화탐방,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 등 교육사업 지원에 힘쓴다.

또한, 경남형 DNA 씨드인력사업, 경남 항공우주산업 청년인재양성사업, 청년 창업플러스 도우미 지원사업 등 미래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 지원금을 10억원으로 확대해 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사천을 빛낼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한다.

박 시장은 “2024년 사천시는 와룡의 정기를 받아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세계로 비상하는 사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경남도 및 도내 전 시·군과 공동으로 협력해 시민 모두의 염원인 우주항공청특별법이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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