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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한 적대행위 반복 시 모든 수단 동원 강력대응"

입력 2023-12-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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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원회의서 '2024년도 투쟁과업' 제시<YONHAP NO-1432>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2일차인 지난 27일 회의에서 “2024년도 투쟁 방향에 대한 강령적인 결론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 (연합)

 

국민의힘은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을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면서 “북한은 적대적 행태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길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도발적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북한의 이런 말 폭탄이 향후 대한민국에 대해 도발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거둘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강 대 강’ 대미·대남 노선을 천명,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대북 적대시 정책 때문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현실적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고 위협했다.

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언제라도 김정은 정권과 대화할 의지가 있지만, 북한이 적대 행위를 반복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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