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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수걸이 분양 전국 2만7761가구…전년동월比 16배 증가

입력 2024-01-02 09:06 | 신문게재 2024-01-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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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1년 전보다 16.2배나 많은 물량으로 분양가나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갑진년 첫 달부터 상당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월 분양 예정 물량은 39개 단지, 총 2만7761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규모는 2만2237가구다.

1월은 수도권에서 1만141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627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 남동에선 1681가구 규모의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가 분양한다. 부천시 송내, 원미동 일대는 총 3개 사업장 1153가구가 청약자 맞이에 나선다.

서울은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가 407가구,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128가구를 분양한다. 그란츠는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고 포제스한강은 한강 변 입지라 주목받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C10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세대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된다.

지방은 총 1만6343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규모 면으론 △광주 4643가구 △경북 2667가구 △충북 2330가구 △부산 2294가구 △전북 1986가구 △전남 925가구 △울산 906가구 △충남 366가구 △강원 226가구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 권역 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 1~2B/L(2667가구)’ 외에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의 ‘광주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1575가구)’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가구)’ 등이 있다.

한편 지난달 공급 실적률은 111%로, 분양 예정 단지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직방 관계자는 “2023년 1월의 경우 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2천여 가구 이하로 공급되며 고작 411명만 청약접수에 나서는 등 한 해 첫 달 분양 실적 치고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2024년 1월은 2만7천여 가구로 제법 공급량이 많은 만큼 청약 대기 수요의 통장 사용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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