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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법률·인사비서관 등 참모진 교체할 듯

입력 2024-01-08 15:40 | 신문게재 2024-0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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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용산 대통령실 청사.(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11일로 임박함에 따라 이번 주 ‘총선 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우선 윤 대통령의 검찰 출신 측근으로, 각각 부산 수영과 서울 출마가 유력한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이원모 인사비서관 후임을 채우는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영상 현 국제법무비서관과 최지현 부대변인이 각각 후임으로 내정돼 업무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안보 컨트럴타워인 국가안보실도 장호진 안보실장 부임 등을 계기로 막바지 조직 정비가 진행 중이다. 안보실에 신설되는 경제안보 담당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이 내정됐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사무차장을 겸하는 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강재권 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강 조정관은 외무고시 2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외교부 의전기획관·국제경제국장,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은 외교부로 복귀해 주요국 대사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공석으로 남아 있던 비서관 자리도 모두 채워졌다.

신임 사회통합비서관으로 하병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이 임명돼 8일부터 정식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 생활을 시작한 하 비서관은 행안부에서 자치제도과장을 비롯해 자치행정과장, 정책평가담당관, 지역발전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지난해 9월 국가기록원장으로 임명됐던 하 비서관은 약 4개월 만에 대통령실로 오게 됐다.

국민공감비서관에는 전선영 사회통합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기용됐다.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으로 2022년 6월부터 대통령실에서 일하기 시작한 전 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옛 종교다문화비서관)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새 교육비서관으로는 신문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신 비서관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에서 지역대학육성과장, 평생학습정책과장, 대변인, 대학학술정책관,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제2부속실 부활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 물색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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