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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2024년 권역별 농기계 은행 모두 설치

농촌 고령화에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
접근성, 편이성 등 고려, 감동 받는 농기계 서비스 제공

입력 2024-01-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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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2024년 권역별 농기계 은행 모두 설치
농기계은행 남부분점(사진:농업기계팀


전국에서 농기계 은행을 처음 운영한 강화군이 시·군으로 영농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공유경제 실현과 더불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농촌 환경에 농업 생산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현재 기계화 영농 촉진 및 농기계 구매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기계 은행 5개소(본점, 북부, 남부, 교동, 삼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만여 건을 임대해 해마다 약 600억 원 이상의 농기계 구매비 절감 효과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농기계 은행 서부 분점 사업 본격화

2024년 유천호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는 농기계 은행 서부 분점 사업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강화 서부지역인 하점면 망월·창후리 일원, 내가면 구하·황청리 일원, 양사면 인화리 일원에서 농기계 은행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해 영농 활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기계 은행 서부 분점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9월 말 개소를 목표로 하점면 망월리 2798-1번지 일대 총사업비 약 25억 원을 투입, 부지 6000㎡ (건축 1150㎡)의 규모와 시설물 4동(종합관리실, 농기계 보관시설, 농기계 임대시설, 세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서부 분점이 완공되는 올해부터는 권역별 농기계 은행이 모두 설치돼 강화 어느 지역에서도 농기계 임대 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농촌 고령화에 걸맞는 강화군, 다양한 농업 관련 사업 발굴

현재 군은 농기계 임대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전면 도입하고 있으며, 민원인의 편리한 사용료 납부를 위해 카드 수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임대 장비를 이용하는 농업인을 위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이가 많아 농사가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70세 이상 고령자와 독거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농작업 대행사업 추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은행 운영과 더불어 농기계 수리비 보조사업, 친환경 농기계 지원사업, 농작업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고령화돼가는 농업환경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계 은행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강화=이환 기자 hwan9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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