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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린 선명한 ‘반윤’…외부 총질은 더 셀 것“

입력 2024-04-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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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이준석<YONHAP NO-087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우리는 너무 선명한 ‘반윤’ 성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2일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연대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야당으로서 ‘외부 총질’은 더 셀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내부 총질’ 한다고 비판한 것에 빗댄 것이다.

이 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관해서는 “(박 전 단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와도 윤 대통령은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다.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특검이고 뭐든 간에 대통령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즉각적으로 공소 취소에 대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관해선 “양평 고속도로 특혜 건이라거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게 옳다고 본다. 도이치모터스 건은 만약에 실제로 현재 수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당연히 특검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종합 특검을 하자, 너무 백화점식으로 가자는 건 국가 역량의 상당 부분이 수사로만 매몰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며 “그 사이에 여야의 민생 정책이나 현안 논의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꼭 필요한 부분에서만 특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배지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운동 하면서 어려웠을 때 누구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냐’는 물음에도 “윤 대통령”이라 대답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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