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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깨끗한 고성 만들기 캠페인 추진

입력 2024-04-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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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고성 환경정비
고성군은 지난 23일 생활 속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깨끗한 고성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환경 인식개선을 독려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지난 23일 생활 속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깨끗한 고성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환경 인식개선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과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고성군지회, 고성군자연보호협의회, 고성읍주민자치회, 고성읍의용소방대, 고성읍여성의용소방대, 고성읍적십자봉사회 등 여러 단체 회원들이 모여 약 170여 명이 참여했다.

◇ 군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고성 만들기

참여자들은 고성읍 시가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직접 수거하며 군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아울러, 안내 리플릿을 군민들에게 배부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소각 금지, 낮 시간대 배출금지, 1회 용품 사용 지양 등을 홍보해 깨끗한 고성 이미지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 1회용품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실시

최근 우리 사회는 배달 및 포장 음식 제품의 다양화로 1회용품의 사용량이 급증했고, 각종 행사 및 체육대회 등이 주말마다 개최되고 있어 행락객 증가로 생활쓰레기 배출이 많아졌다.

환경부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 전국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양이 5년 전에 비해 증가하고,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재활용품 양은 161.55g(고성군은 115.16g)으로 조사됐다.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1회용품 중 종이컵, 광고선전물 등 폐종이류가 4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접시·용기 등 폐합성수지류가 41%, 젓가락·이쑤시개 등 폐목재류가 8.5%, 접시·용기 등 폐금속류가 1.5%로 뒤를 이었다.

1회용 컵으로 대표되는 비닐과 플라스틱 제품의 오·남용은 도시·농촌을 가리지 않고 지구를 덮을 만큼 심각하다.

특히, 농촌지역의 영농폐기물 증가에 따라 우리 국토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군은 1회용품 사용 저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달부터 매월 10일 ‘일(1)회용품 없는(0) 날’ 캠페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진욱 자원순환담당은 “많은 군민이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등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한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생활 쓰레기 배출이 많아졌다”며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결하고 아름다운 고성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군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에 있는 각종 사회단체에서도 자발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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