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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메티스엑스와 AI향 CXL 기반 메모리 가속기 반도체 개발 협력

입력 2024-04-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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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스엑스 CXL Computational Memory
메티스엑스 CXL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사진=세미파이브)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메티스엑스(MetisX)와 협력하여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 메모리 가속기 칩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성능 컴퓨팅(HPC)에 최적화된 삼성 파운드리의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설계하고 양산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메티스엑스는 2022년 1월에 설립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스타트업이다. 대용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 크기 증가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 발생하는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CXL 기반 컴퓨테이셔널 메모리를 개발한다. 메티스엑스의 메모리 솔루션 기술은 CXL 표준을 기반으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고 인텔리전스를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데이터 센터의 총 소유비용(TCO)을 크게 낮추는 것이 목표다.

세미파이브는 SoC(시스템 온 칩) 플랫폼 및 에이직(ASIC, 주문형 반도체) 설계 솔루션 전문 회사로, AI 반도체에 특화된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다. 현재까지 3개의 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3개의 제품이 양산에 돌입했다. 세미파이브는 기존 디자인 하우스 역할에서 탈피하여 디자인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AI 커스텀 반도체에 특화된 자체 SoC 플랫폼을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SoC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메티스엑스는 CXL 기술을 활용해 AI 시대의 산업과 문화 전반에 필수적인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중추적인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파이브의 SoC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혁신적인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SoC 제품으로 신속하게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속한 개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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