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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SM엔터, 목표가↓…K팝 앨범 판매 감소세 영향"

입력 2024-05-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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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 제공)

 

키움증권은 9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내렸다. SM엔터테인먼트가 K팝 앨범 판매 감소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남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앨범 비중이 높은 SM엔터의 매출·마진구조상 K팝 앨범의 다운그레이드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 대비 2.3% 증가한 982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1111억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추정치보다 눈높이를 낮췄다.

그는 “K팝 앨범 판매량 감소세와 신규편입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기간, 주요 자회사의 실적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분기 실적 숨고르기 구간을 지닌 뒤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SM엔터 매출은 2201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8억원을 34.6%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높았던 구보 앨범 판매로 음반 실적이 8% 감소했고 콘서트 회차 축소가 나타났으나 이를 뛰어넘은 공연 규모 대형화와 MD 성장으로 수익성 방어에는 성공했다”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앨범 컴백과 콘서트 및 MD 고도화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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