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목전에 기능성 운동화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본격적으로 풀어진 날씨에 가볍게 걷고 뛰는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능성 운동화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관을 둘러보며 느긋이 걷는 워킹족과 도심 등지를 달리며 속도감을 즐기는 러닝족으로 소비층이 세분화되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워킹화와 러닝화 시장 간 경쟁이 뜨겁다.
아웃도어업계는 고기능성 방·투습 소재와 안전한 중창 설계 등 기능적인 요소에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워킹화 시장 공략에 나섰고, 러닝화 시장에 강세를 갖는 스포츠업계는 데일리 슈즈로 신을 수 있는 디자인에 착화감과 쿠셔닝을 강화시킨 러닝화를 내놓고 있다.
밀레 아치스텝 렉스 |
◆밀레 ‘아치스텝 렉스’
밀레는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아치스텝 워킹화의 신제품 ‘아치스텝 렉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밀레 ‘아치스텝 렉스’는 탁월한 투습 효과와 발목 접질림 등을 방지하는 안전 요소가 더해져 가벼운 걷기부터 트레킹까지 모두 적합한 멀티형 워킹화다.
중창에 삽입된 아치 펄스(Arch Pulse)가 걸을 때 리드미컬한 반발탄성을 제공해 발바닥 중앙의 아치를 살려주는 역할을 하며 신발의 내측과 외측에 부착된 TPU 소재의 지지 장치가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주어 건강한 도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운동화 끈 대신 다이얼로 조작하는 ‘보아 클로저 (Boa Closure)’ 시스템을 더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했다.
◆라푸마 ‘워크폼 워킹화’
라푸마 워크폼 워킹화 |
라푸마는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하는 ‘워크폼 워킹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안창에 형성기억 소재 ‘메가 쿠셔닝 메모리폼’을 적용해 도보시 압력은 분산시키고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여 발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엘라스틱 밴드로 발등을 고정시키는 타입이기에 신발끈을 묶을 필요 없이 손쉽게 신을 수 있으면서 개개인의 발에 맞춘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드페이스 ‘터보워킹화·샤크워킹화’
레드페이스 콘트라 PFS 터보 워킹화 |
레드페이스는 다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인체의 발 모양이 굴곡된 정도에 정확하게 일치시킨 ‘콘트라 PFS 터보워킹화’와 ‘콘트라 PFS 샤크워킹화’를 출시했다.
콘트라 PFS 터보워킹화는 단거리 산행, 트레킹 및 트레일워킹에 안성맞춤인 남녀공용 로우컷 워킹화로 최상의 방수·방풍 기능과 더불어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이 우수한 콘트라텍스 엑스 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했다. 콘트라 PFS 샤크워킹화은 발과 완벽한 일체감을 구현하는 ‘굴곡형 라스트’와 지지력을 향상시켜주는 아치서포트와 퍼펙트 핏 폼 인솔이 적용됐다. 레드페이스의 자체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 엑스 투오 프로를 사용하였고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을 신고 벗기가 용이하다. 또 미드솔 부분에는 생크를 적용하여 신발이 뒤틀리지 않게 잡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머렐 ‘어질리티 차지’
머렐 어질리티 차지 |
머렐은 안정성을 높인 트레일러닝화 ‘어질리티 차지’를 출시했다. 흙길, 산악지대 등 험한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밑창에 민첩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한 ‘플렉스 커넥트’ 기술을 적용했다.
어떤 지형에서도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유연성과 탄성력이 뛰어난 기능의 중창을 설계했으며, 발의 뼈 모양을 형상화한 아웃솔과 ‘엠-셀렉트 그립’을 적용해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피에 천연 박테리아를 이용한 ‘엠프레시’ 기술을 적용해 오랜 시간 걸어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
◆뉴발란스 ‘247 스포츠’
뉴발란스 247 스포츠 |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