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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업기술원, 13~14일 스마트농업전문가 교육...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

농업통계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 분석 방법 등 현장 맞춤형 강의...올해 11회 추진 예정

입력 2019-03-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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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정보 및 배양액 최적화 클라우드 시스템 모델 설계도
생육정보 및 배양액 최적화 클라우드 시스템 모델 설계도. 자료=중소기업기술로드맵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농업현장을 적극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식물재배 분야가 보다 강화된다. 생육단계별 최적 성장을 위한 온도조절과 같은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13일과 14일 이틀간 농업기술원 3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농업전문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 빅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 전주기(환경.생육.경영)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을 위한 스마트농업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을 위한 농업 빅데이터 표준화 및 스마트팜과 노지채소 등 조사항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시설양액재배 기술 및 농업통계의 이해, 농업통계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 분석 방법 등 현장 맞춤형 강의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현장은 스마트팜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는 AeroFarm(미국)은 자체 개발한 수직형 식물공장으로 기존 농업면적대비 약 390배의 생산효과와 95%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

일본 Spread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형 식물공장에서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이토요카에 주로 상추를 납품하고 있는데, 가뭄, 폭우, 폭설 등에 따른 가격변동이 없어 인기가 높다.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우듬지영농조합법인은 양액재배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이 대폭 상승하고 품질 또한 주변 농가에 비해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방울토마토는 연간 290톤을 생산하며 연간 8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온실 농업전문가 육성 자체교육
강원도농업기술원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실시한 스마트온실 농업전문가 육성 자체교육. 사진=강원도농업기술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총 11회에 걸쳐 스마트농업 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반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농업 전문가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개별 현장농가 컨설팅도 분기별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농업 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수행하는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으로 농업의 제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을 통해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생산시스템 확립과 농업 근로환경 개선 등 미래 지향적인 강원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팜은 농작물과 가축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농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기에 처방해 노동력.에너지.양분

등을 종전보다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제고가 가능한 농업을 말한다.

춘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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