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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익 28% 감소한 31억원

입력 2022-05-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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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다나와 포함 실적
코리아센터의 다나와 포함 실적.(사진=코리아센터)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는 1분기 연결기준 802억원의 매출과 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7.9% 감소했다. 해외 사업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월 인수를 마무리한 다나와는 이번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리아센터는 다나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매출 124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13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10억개에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은 전체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이 50%를 차지하며 창사이래 최초로 과반을 달성했다.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은 3.8% 증가한 2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와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총 2조23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동기 대비 20.5%가 감소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차질로 인한 물량 축소가 반영된 탓이다.

코리아센터는 이커머스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등에 업고 미들웨어 사업 강화를 통해 실적 향상을 노린다. 다나와만의 차별화된 컴퓨터전문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의 대표는 “전반적으로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해외발 악재로 해외사업부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2분기는 해외사업부의 개선 흐름에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과와 다나와 인수에 따른 시너지로 인하여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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