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글로벌, 고객사 대상 8억 달러 규모 멤버십 크레딧 지급 계획

FM글로벌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본사. (사진=FM글로벌)

글로벌 재물보험사 FM글로벌이 8억 달러 규모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멤버십 크레딧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납입한 보험료와 계약 유지 기간에 따라 산정되며, 고객사 보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된다.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고객사는 총보험료의 5%, 5년 이상 20년 미만인 고객사는 10%,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사의 경우 15%의 멤버십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FM글로벌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억 달러 이상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한 바 있다.

여기에 FM글로벌은 지난해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최초로 선보였다. 고객사가 기후 위기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데에 투자할 수 있도록 3억달러 규모의 회복탄력성 크레딧을 지원했다.

FM글로벌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크레딧은 강풍, 홍수 및 산불로 인한 고객사 총 예상 손실액을 1200얼달러 이상 경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말콤 로버츠 FM글로벌 본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고객사 리스크 관리를 도와 재물 손실을 예방함으로써 회복탄력성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사업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