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
삼성화재는 13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조64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고, 투자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어난 383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총량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13조2593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045억원 증가했다. 타겟 시장 신상품 출시,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 전략적 시장 대응을 통해 신계약 CSM은 1조1642억원, 누적 신계약 CSM은 2조60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보험 손해율을 보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87.1%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 등 영향으로 상반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자연재해 대비 활동 및 손해 관리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감소한 7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보험 손해율도 특종·해상 보험 시장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 영향으로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사고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개선된 61.5%로 나타났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운용효율 제고 노력과 탄력적 시장 대응을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투자이익률이 2.95%로 전년 동기 대비 0.58%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투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조6932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은 전년 말 대비 10.3%포인트 개선된 263.2%로 나타났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고물가,?저성장 등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해가고 있다”며?“남은 기간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올해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