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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7997억원 달성

입력 2023-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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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
메리츠금융지주가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9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준이다.

메리츠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험손익 및 순이자 손익이 성장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능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익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를 기록했고, 9월 말 연결기준 메리츠금융 총자산은 94조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별도기준 당기순익 1조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24.0% 증가한 8조2004억원, 1조795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7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기업금융 수수료 및 자산운용수익 등이 다소 감소했지만, 금융수지 부문 수익이 개선되면서 이를 상쇄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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